김치가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유도해 비만이나 비만으로 인한 신경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중앙일보가 22일 보도했다.
22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최학종 박사 연구팀은이 같은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을 최근 국제저널'국제식품연구'에 발표했다.
김치의 항비만 작용 원리를 연구하기 위해 연구팀은 동물모델에서 생김치를 먹었을 때 장내 미생물 구성의 변화를 관찰했다.
고지방 식사로 비만을 유도한 쥐에게 양배추김치 120mg을 주 6일 동안 10주간 경구 투여한 결과 체지방 31.8% 감소와 체중 증가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비만으로 인한 신경염증과 혈액뇌장벽 손상이 개선되고 장내에 유익한 미생물인 akkermansia muciniphila 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김치연구소는 김치가 장내에서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유도해 비만과 비만으로 인한 신경염증을 개선하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앞으로 김치가 현대인의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김치.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국에선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먹고 50kg을 감량했다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한 한국인 할머니에게"너무 뚱뚱하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44세의 카메룬계 미국인 여성 아프리 카운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일화를 털어놓았다.
윤씨는 작가, 방송 진행자, 사회활동가로 활동했는데,이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폭식 등으로 살이 찌게 됐다.
한국 음식과 운동으로 몸무게가 114kg인 윤씨는 한 달 만에 13kg, 1년 만에 50kg을 감량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지금도 몸무게는 65~68kg을 유지하고 있다.
윤 = 미국 사회에서 김치는 슈퍼 푸드로 불린다.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고 살이 빠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